1. 전적대학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2. 합격대학

단국대, 아주대, 한국외대, 명지대, 가천대

3. 편입동기

편입에 도전하는 누구나 그렇듯 보다 좋은 학교에 다니기 싶은 욕심이 컸습니다.

군 제대 후, 취업 및 진로에 관한 미래 걱정과 함께 학벌에 대한 아쉬움이

편입공부에 뛰어들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4. 공부방법

문법

저는 사실 영어에 대한 나름의 자신감을 가지고 학원에 들어와서 편입영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 자신감도 잠시 막막해지는 점수와 함께 영어적인 기초가 전혀 잡혀있지 않음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문법에서 ‘수박 겉핥기’ 식으로 문제를 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단계적으로 쌓아가자는 생각을 가졌고 ‘찬드림’부터 차근차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원장님의 수업방식에 큰 감명을 받았고 영어를 공부가 아닌 언어로 접근하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문법을 수학처럼 공식을 암기하는 것이 아닌 꾸준한 반복으로 문법 자체를 이해해 나갔습니다.

그렇게 반복학습을 통해 영어에 대해 친숙해지고 이해하게 되니 그 후엔 ‘접전ing’ 를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전치사 접속사 관계대명사 등 흔히들 많이 어려워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보다 쉽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전에는 문법문제를 수학문제 풀듯이 혹은 해석해보고 대충 감으로 정답을 고르곤 했는데

확실히 반복을 통해 기초를 튼튼히 쌓고 문제를 푸니 문법에서 어려움을 크게 줄일 수 있었습니다.

물론 문법문제도 많이 풀어보고 그 유형들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전에 문법을 이해하고 반복하여 친숙해지는 것이 더 우선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반복하는 과정에서 오답노트를 작성하면 내 부족한 부분을 빨리 파악할 수 있고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어휘

단언컨대, 편입영어의 핵심은 결국 어휘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편입영어를 접하면 가장 놀라는 부분이 어휘입니다.

수능어휘, 토익어휘 등 다양한 어휘를 접해봤지만

가장 난해하고 어려운 어휘가 나오는 곳이 편입어휘 입니다.

그래서 편입 공부를 시작하는 시점부터 시험 보는 날까지 어휘 공부는 꾸준함이 중요합니다.

어휘공부는 결국 누가 얼마나 많이 노력했는지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6월까지는 학원에서 받은 단어책을 모두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빨간 책 / 파란 책 / S/A를 모두 외우고 나면 어느 정도 문제풀이 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결국 이는 기초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의 경우, 학원 단어책 외에 기출문제를 풀면서 모르는 단어들을 따로 정리해서

저만의 단어장을 만들었습니다.

단어장을 적으면서 단어들이 중복되기도 하고 이를 또 복습하게 되면서

‘반복의 반복’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단어장들은 무엇보다도 시험보기 한달전부터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시기에는 무얼 더 익히기보단 했던 걸 반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휘공부는 저마다의 스타일이 있지만 꾸준함이 중요하기 때문에 저는 이 방법을 추천합니다.

독해

독해 역시 꾸준함이 중요합니다.

저는 학원 수업 외에도 하루에 최소 다섯 지문 이상의 독해문제를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영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그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매일매일 독해 지문을 해석하다보면 잘 읽히는 지문과 그렇지 않은 지문들이 나오는데

다양한 지문을 해석해가는 경험을 통해서 어려운 지문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하는 요령도 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께 배우는 독해 요령이나 기술들도 매일 풀어보면서

스스로 적응시키고 자신에게 맞춰갈 수 있습니다.

또한 독해는 어휘와 문법 등을 총 망라하고 있기 때문에, 독해하면서 나오는 모르는 어휘들,

문법들을 정리하면 자연스레 어휘, 문법 공부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독해는 수업시간에 넋 놓고 듣는 것이 아니라 교수님께서 어떻게 해석해 나가는지를 집중하며 듣고 꼭 스스로 체화시켜야 합니다.

논리(문장완성)

논리, 문장완성은 편입영어의 가장 어려운 파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상위권 학교로 올라갈수록 문법 어휘의 비중이 줄고, 논리문제가 더 많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해석뿐만이 아니라 언어능력까지 요구하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원장님도 강조를 많이 하시는 부분입니다.

문장완성을 접근하는 방법부터 역접, 순접 등 문제를 풀이하는 핵심까지 익힐 수 있도록 수업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수업 후에 직접 체크업 까지 도맡아 해주시기 때문에

어렵지만 실력을 나날이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5. 당부하고 싶은 말

긴장감을 가지되 조급하지마세요

저의 경우, 여유를 가지고 공부하자고 하던 것이 어느 덧 10월이 되어버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서야 조급함을 느꼈고 부랴부랴 스퍼트를 냈었습니다.

다시 돌아보면 보다 일찍 구체적으로 준비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렇기에 이 수기를 읽고 계시는 학원생 여러분들은 구체적으로 목표를 세워

긴장감을 놓치지 않기 바랍니다.

애매하게 하지마세요

편입 공부는 장기전입니다.

1년 가까운 시간을 같은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공부할 때도 확실히 놀 때도 확실히 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확실하게 쉴 때는 쉬어줘야 공부도 다시 리프레쉬 해서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모의고사 점수에 연연하지 마세요

학원에서 모의고사를 풀어보면 전혀 기대에 못 미치는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때 좌절하지 말고 오히려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틀렸다는 것은 내가 어떤 부분이 약해서 틀렸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이를 발판삼아 다음엔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맺음

편입합격은 수험생 입장에서 정말 바늘구멍같이 느껴집니다.

엄청난 경쟁률, 어려운 난이도 등을 보고 있으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고 좌절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편입시험에 도전하는 것 자체로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야망을 가지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 발자국을 내딛는 것 역시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눈앞에 가시적인 어려움에 조급함을 느끼지 말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임하시길 바랍니다.

경쟁률은 아무의미 없습니다.

결국 내가 합격하냐 마냐의 싸움이기에 50대50 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꾸준함을 계속 유지한다면

필히 좋은 결과가 뒤따를 것입니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꾸준함을 유지하세요 !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