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격대학 : 성균관대학교 아동청소년 학과 (최초합격)

- 공부방법 :

(1) 문법 -

저는 문법 오답노트를 따로 만들지 않았고, 최대한 단권화 했습니다. 교재는 크게 이론 ( 접전 -ing ) & 문제풀이 ( 학원교재들 ) 로 나눴고, 이 교재에 모든걸 다 쓰려 했습니다. 이론 교재에는 원장님 수업 내용을 , 문풀 교재에는 문제를 맞든 틀리든 각 선택지가 묻고자 하는 것을 썼습니다. 굉장히 기본적이고 전형적인 문법 공부 방법이지만 , 그만큼 가장 정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2) 어휘 -

가장 후회되는 부분입니다.

저는 3월에 모 단어장을 사서 CH1 만 주구장창 보고 결국 끝까지 단 한번밖에 보지 못했습니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더욱더 눈에 들어오지 않아 아예 버리고 제평호 교수님이 주신 중심어근과 빈출어휘 유인물들 , 그리고 제가 따로 정리한 기출어휘만 반복해서 봤습니다.

자신이 main으로 결정한 어휘집이 뭐가 되든 간에, 5-10번 정도는 계속 돌리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 학원 빨간책, 파란책 & S/A는 기본으로 봐야 합니다 )

더불어 단독어휘파트가 아닌 독해나 문장완성에 나오는 , 정말 초고난도 어휘에 대한 부담은 조금 내려놓았으면 좋겠어요. 당연히 시험전까지 가리지 않고 어휘를 봐야 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다면 독해 & 문장완성 스킬에 상대적 비중을 더 두는게 맞아요 . 단어를 몰라도 스킬을 이용해서 문제를 풀 수 있으니까요 . 수능 언어영역을 공부할 때 이세상 모든 시를 외울 수 없으니까 시를 해석해내는 능력을 배우는 것과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

(3) 독해 -

독해를 집중적으로 공부한 적은 많이 없지만, 그렇다고 독해를 놓은적도 없습니다. 적은 양이라도 꾸준히 쉬지 않고 하면 분명 독해 점수가 조금씩 향상 될거라 생각합니다. 따로 외부교재를 구입하기 번거롭고 부담스러우시다면 학원에 있는 교재와 교수님께서 나눠주시는 유인물을 빠짐없이 풀고, 복습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 정말 충분해요~ )

박건순 교수님의 독해스킬도 꼭 ! 반드시 ! 적용하려 노력하셔야 합니다. ( 처움에는 쉽지 않은게 당연해요 ) . 정규 수업 외의 여러 특강도 놓치지 마시구요 ( mock test , 시사독해 등 )

(4) 문장완성 -

가장 많이 공들인 파트 인 것 같습니다. 4월 중순경, 친구와 단둘이 스터디를 시작해 11월까지 계속했고 , 학원에 있는 문장완성 교재들을 다 풀었습니다. 그 후에 교수님께서 추천하신 책으로 막판 마무리 �� 정리를 했습니다. 문장완성은 공부양도, 질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문장내에서 + , - 개념의 어구나 단어를 찾는것도, 이러한 공부방법으로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중요합니다.

(5) 스터디 -

스터디는 많이 하지 않는 편이었습니다. 문장완성 스터디만 같은 멤버와 7-8개월 정도 꾸준히 했고, 다른 부분 ( 문법, 어휘, 독해 ) 은 시도는 여러번 했지만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터디에 너무 연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스터디는 각자의 공부 스타일에 따라 선택하는 것일 뿐 의무가 아님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스터디를 하면서 공부가 아닌, 벌금이나 인간관계, 시간 등 다른 신경쓰이는 요소가 있다면 과감히 그만두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 끝으로 하고 싶은 말 :

마지막으로 기출의 중요성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초반에 이론과 기초를 탄탄히 세워두시고 외부교재 ( 저자가 만들어 낸 문제집 ) 보다 기출에 신경을 쓰는게 좋을것 같아요 . 교수님들께서 말씀하시 듯 , 기출보다 양질의 문제는 없어요. 저는 제가 목표했던 학교는 10회 씩 , 그렇지 않은 학교는 5회씩 풀었습니다. 8월정도부터 풀었던 것 같아요 . 기출을 많이 풀며 시간 배분 연습하시고 다양한 유형들 , 주제들을 접하는게 정말 정말 도움이 되실거예요 .

끝으로 포기하지 마시고 힘든 부분이 있으면 상담선생님이나 교수님들과 상담을 하시면서 마지막까지 버티셨음 좋겠어요. 혹시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borah663@naver.com으로 연락주세요 .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