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작성일 : 13-01-26 13:43
<강남PLUS>고려대 경영학과 합격수기
 글쓴이 : 경축
조회 : 2,110  
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학사 편입학전형에 합격한 학생입니다.
 부족하지만, 편입을 준비하시는 수험생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싶어 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편입이라는 것이 비록 힘들고, 외로운 공부이지만 열심히 하셔서 부디 좋은 결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1. 전적대: 158점을 학점 은행제로 이수한 순 학점 은행제 출신입니다.
    전산원, 자격증 3개(텔레마케팅, 유통관리사, 행정관리사), 독학사, 사이버 강의 등으로 학점 취득을 하였습니다.
 

 2. 지원학교: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최종 등록) /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최종 합격)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최종합격) / 한양대학교 경영학과 (최종 합격)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추가 합격) /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학과 (최종 합격)
    인하대학교 아태물류학과 (현재 예비 4번)
 
 3. 영어공부 TIP: 사실 전 고등학교를 미국에서 졸업하고 대학교 또한 미국내 주립 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했던
    유학생이었습니다. 어느정도 기본기가 있었기에 다른 수험생 분들보다 편입 영어를 준비하기가 수월했던 것도
    사실이구요. 준비 기간도 3개월로 짧은 편이라 제가 공부 방법에 대해 조언을 드리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편입 시험을 준비하고 겪으며 제가 느끼고 주변에서 보았던 사항들에 대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1) 어휘: 편입어휘는 수준이 대단히 높습니다. 토익과 토플의 그것을 크게 상회합니다.
    제 경우에도 처음 모의고사를 풀었을 때 어휘는 아는 단어보다 모르는 단어가 훨씬 많았어요.
    10월부터 공부를 시작했기에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보카 바이블이나 MD33000 등으로 공부를 하는 대신,
    문제집을 풀거나 모의고사, 기출문제 등을 풀 때에 모르는 단어들을 모두 공책에 옮겨 적었습니다.
    워낙 모르는 어휘가 많았기에 독학으로 공부하던 초반에는 하루에 적으면 200여개에서 많으면 약 500여개의 어휘를
    옮겨 적었는데요, 옮겨 적으며 단어당 두어번 유심히 보고, 몇 시간 후엔 하이라이터로 밑줄을 긋고,
    몇 시간 후엔 빨간 펜으로 밑 줄을, 하루 공부를 마무리 할 땐 마지막으로 파란 펜으로 밑 줄을 그으며 적어도 하루에
    4~5번 단어를 외우려 '노력하며' 읽었구요, 매일 이틀전까지 적어 놓았던 단어들을 복습하며 꼼꼼히 공부를 했습니다.
    여간해서 안 외워지는 단어는 다시 적고 보기를 반복하였고, 생김새가 비슷한 단어들, 동의어 등도 단어를 적으며
    생각나는 대로 밑, 혹은 옆에 적곤 했습니다. 학원을 다닐 때에도 마찬가지로, 그 날 학원에서 공부할 부분을 미리
    풀 때 모르는 단어는 꾸준히 옮겨 적으며 예습, 학원에서 제평호 선생님께서 추가로 설명해 주시는 어휘들 또한 정리,
    학원이 끝난 후에는 마찬가지로 복습을 하며 공부를 했구요. 이렇게 공부를 시작하고 약 두달 후에 푼 모의고사
    등에서는 모르는 단어보다 아는 단어의 비율이 확연히 높아졌고, 본 시험을 풀 때 쯤에는 어휘에서 여간해서는
    틀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2) 독해: 독해는 원래 자신있는 부분이었지만, 편입 문제의 특성상 답과 오인할 수 있는 보기에 쉽게 속아 점수를
    많이 잃기도 하였는데요, 정답지의 번역이나 해설을 봐도 쉽게 이해가 되지 않은 경우가 잦았고, 이해하지 못한채
    틀리는 문항 수가 꾸준히 있었습니다. 학원을 다니면서, 박건순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지문을 지엽적으로 보는
    것이 아닌 큰 틀에서 보며, 주제문에 연관하여 문제들을 생각하고, 지문의 중요한 부분을 집중해서 읽는 연습을
    함에따라 독해의 정확도도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모의고사나 문제를 풀 때, 틀린 문항이 있는 지문은 다시 한번
    읽고, 정답지의 번역과 비교하며 읽고,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읽으며 지문 특성별로 주의해서 읽어야 할 부분에
    익숙해지는 연습또한 꾸준히 하였구요. 또한 이렇게 반복해서 연습을 하며 의식적으로 점차 빠르고 정확하게 읽는
    훈련을 했고, 이는 나중 본 시험에서 시험을 풀 때 시간이 모자르지 않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독해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은 '속도'와 '정확도' 라고 생각해요. 이 점은 단기간에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평소의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수험생 여러분들께 드리는 조언:
    편입 준비는 긴 시간과 많은 에너지가 소요되는 장기 레이스니만큼, 차분히, 그러나 꾸준히 준비를 하는게
    성공의 요인같습니다. 보통의 수험생분들 보다 준비 기간이 짧은 제가 말씀 드리는 것이 어불성설일 수도 있겠으나,
    원장님께서 늘 강조하시듯 당장에 초조해 마시고 길게 보시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꾸준히' 노력하시는 것이
    합격의 열쇠가 아닌가 생각을 해 봅니다. 독편사나 편입 갤러리 등에서 사람들이 하는 말에 휘둘리지 마세요.
    근거없는 억측이 대부분이고, 연연하다 보면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무시못할 장애물이 되더라구요.
    힘들고 외로운 자신과의 싸움이지만, 여느 것과 마찬가지로 끝은 있고, 그 노력의 열매는 달콤하기에,
    항상 자신을 다독이시어 꼭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

 부족한 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