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작성일 : 10-10-07 14:51
합격의 기쁨을 함께해요! - 고려대 물리학과
 글쓴이 : 심해선
조회 : 1,360  
전적대학: 단국대학교 전산 통계학과
합격대학: 고려대학교 물리학과
세종대학교 호텔경영학과
이 름: 심 해 선

우선 제가 이렇게 합격 수기란 것을 쓰고 있다는 게 저에게는 참 믿기 어려운 일이네요. 편입에 먼저 도전하신 선배들의 글을 보고 계획을 세우면서 공부한 것이 저한테는 불과 넉 달 전의 일이니 말입니다. 제가 합격 수기에 도움을 얻었던 것처럼 지금 편입에 도전하시는 분들에게 제 합격 수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음 하는 바램을 가지며 글을 써내려 갑니다.

편입이란 거... 어쩌면 불가능한 일에 무분별하게 도전하는 게 아닌가란 생각을 정말 많이 하게 만듭니다. 경쟁률이 일반 수능에 비해서 훨씬 높으니깐요. '그 수많은 경쟁자 속에서 내가 뽑힐 수 있을까..?', '여기 이 자리에 앉아서 공부하는 게 시간 낭비는 아닐까?' 등등...
시험 날짜가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그 불안감은 극도에 달합니다. 하지만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 하나로 믿음을 가지고 공부한다면 그 도전에 따른 성취감은 정말 이루 말할 수가 없답니다. 이 역시 저의 경험이랍니다! ^^

음...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야기를 끌어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조금 창피하지만 전적대 성적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예전부터 편입해야겠다는 계획을 세워 학교를 다니진 않았답니다. 1학년으로 입학하고 난 뒤 동아리 활동에 집중적으로 시간을 투자했더니 어느새 2년이란 시간이 훌쩍 흘러 버렸더군요.^^; 본격적으로 3학년에 올라가기 전에 제가 이제껏 해 왔던 대학 생활을 뒤돌아 보니 제 자신을 위해 쌓아놓은 건 정말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학과에 대한 적응도 힘들었고, 현재 대학 생활을 비롯하여 제 인생에 대한 회의감까지도 들었습니다. 2학년을 마치고 방학동안 그린 컴퓨터 아트 스쿨을 다니다가 우연히 보게 된 이찬이 편입 학원 간판이 제 인생을 이렇게 뒤바꿔 놓을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

한마디로 저는 편입 학원 간판 하나 때문에 휴학을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ㅡㅡ;
지금 생각하면 참 어이없게 편입을 시작하게 된 거죠. 대부분은 친구들의 추천이나 인터넷을 서핑하다 찾아오는데 학원 간판을 보고 편입을 시작하게 되었다니 제가 생각해도 우습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우연히 이찬이대학편입학원 간판을 보게 된 것이 행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암튼 그래서 저는 3월초에 이찬이편입학원 아카데미반에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아카데미반은 정말 편입 영어가 무엇인지 잘 알게 해주는 수업이었습니다. 정말 거짓말 안하고... 편입 공부하면서 본 책은 아카데미반에서 배우는 책들과 수업 시 어휘 선생님께서 정리해주신 어휘 노트, 그리고 고려대학교 기출문제 밖에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부모님 몰래 시작한 편입이라 아르바이트로 학원비와 용돈벌이까지 스스로 해야했기 때문에 그리 공부하는 시간이 남들에 비해 많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따로 공부하려는 책을 만들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책이 많으면 오히려 공부하는데 더 복잡하기만 할 뿐 한 권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자는 게 훨씬 효율적이라는 생각입니다.

아참, 진도 때문에 걱정이 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저도 그랬으니깐요. 진도가 나가는 속도에 맞추다 보면 마지막에 놓치는 진도 부분이 없지 않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영상강의를 신청하였습니다. 영상강의 테이프를 예습 대용으로 보았고요, 수업을 들은 후 바로 2시간동안 복습을 한 뒤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던 거죠. 지금 생각해보면 오랜 시간동안 앉아 있는 것보다, 영상강의 비디오를 통하여 예습/복습한 시간과 수업 직후의 복습 시간이 저의 합격에 최대의 효과를 나타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저는 시험 보기 전까지 영상 강의 볼 때 1번!! 수업 때 1번!! 복습으로 1번!! 그리고 마지막 최종 정리로 1번!! 아카데미 과정을 네 번 반복하여 듣는 셈이 되었습니다!

문법은 이찬이 원장님의 영상강의와 수업 시 예습/복습 외에는 따로 보지는 않았고, 제게는 어휘 같은 경우가 정말 많이 힘들었던 공부였습니다. 초반 두 달 동안에 기본적인 어휘를 잡는 것이 우선입니다.

처음에는 어휘>문법>문장완성>독해 순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그룹 스터디 때 프린트로 주신 능률 Vocabulary와 수업시간에 주신 필수 어휘 프린트를 기준으로 계속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페이지 안 넘어갑니다. ㅡㅡ; 하지만 숙달이 되면 언제부턴가 자기도 모르게 보이게 되는 것이 어휘인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 단어 쉽게 외우는 법까지 다 써서 수첩식으로 만들어서 학원 오고 가는 길에 보고 다녔는데, 남들이 보면 어리석은 짓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정말 남에게 보여주기 창피한 말까지 다 적었습니다. 공부하시다 보면 그 창피한 말들이 무엇인지 잘 아시게 될 거에요~! 암튼 배운 어휘는 꼭 한번 정리하는 기회를 가지세요. 반복해서 보다 보면 언젠간 머릿 속에 쏙쏙 들어옵니다~!! 독해 시 알아야 할 어휘들과 고려대학교에서 출제될 만한 고급 어휘들을 선생님께서 고르게 섞어서 가르쳐 주시기 때문에, 수업 시 받게되는 프린트와 동의어만 완벽하게 외운다면 괜찮을겁니다. 그리고 고대를 목표로 하시는 분들은 꼭 고려대학교 특강 들으십시오!! 고대 어휘가 정말 보통이 아니랍니다!!

마지막으로 독해는 매일 5지문씩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지문 분석과 속독을 병행하였고 시험보기 한 달 전에는 제한된 시간에 맞춰서 문제를 푸는 속독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독해 공부를 하면서 무슨 책을 보았는지 생각해 보니까, 보조 프린트물로 나누어주신 것과 아카데미반 수강하면서 보았던 접전ing_toR밖에는 없네요.

정말 제대로 한 건 하나도 없는데 도움이 됐나 모르겠네요. 자신감 잃지 마시고 선생님을 굳게 믿으신다면, 수업 시간에 결석 없이 배운 것만 충실히 하신다면, 복습하신 부분을 잊지만 않으신다면, 그리고 시험 한 달 전 응시하실 학교의 기출문제를 다 풀어 보기만 하신다면 분명히 좋은 소식 들으실 수 있을겁니다!!

ARS에서 나오는 팡파레 소리를 꼭 듣게 되시길 바라며 이만 줄일게요~~
꼭 합격하시길 기도할게요!!! ^^


**참고로 고대는 1차 합격 이후로는 교수님의 면접이 거의 모든 비중을 차지합니다! 정원이 10명이라도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12명을 뽑을 수도 있는 거고,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으면 정원보다 적게 뽑는 수도 있거든요. 저희 학과같은 경우는 이번에 정원이 10명인데 합격생이 6명이랍니다. 암튼 면접을 대비해서 목표로 미리 학과를 정하시고 그 학과에 맞는 전공 지식과, 전적대에서 수업을 들으셨던 내용까지 어느 정도 정리해 놓으면 좋을 겁니다.

1차 합격 후 3일간 이 모든 걸 준비하기에는 너무나도 벅차거든요. 틈틈이 영어 공부하기 싫을 때 전공에 관한 내용을 정리해 두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성적 나쁘신 분들은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성적이 합격의 당락에 그렇게 큰 작용을 하지는 않습니다!!!

이찬이학원에서 소중한 꿈을 가꿔 나가시는 모든 분들께
합격의 기쁨이 함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합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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