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작성일 : 12-02-29 12:55
[대방학원]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글쓴이 : seismicent…
조회 : 1,734  
1. 전적대학과 학과
 - 지방국립대 신소재공학과2학년 + 학점은행제 = 143학점/3.75(4.5)

2. 합격한 대학 및 최종 등록
 -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최초/최종등록)
    인하대학교 신소재공학(추합),
    아주대학교 화학생물공학(최초),
    항공대학교 항공재료공학(추합),
    동국대학교 화공생명공학(추합),
    국민대학교 신소재공학(추합),
    숭실대학교 화학공학(추합),
    인천대학교 신소재공학(최초)
    -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 1차 광탈,  중앙대 광탈,  건국대1차합 2차광탈


(공대생의 글이기 때문에 매끄럽지 못한점 이해해주시길)
3. 편입 동기
 - 수능보고나서 집에서는 재수를 하라고 했지만 이정신으로 공부해서는 재수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서 그냥 되는대로 갔습니다. 대학1학년 자취생활하면서 술먹고 놀고...남는게 없었습니다. 군대갔다와서 2학년 다닐때도 놀긴 마찬가지더군요. 그래서 이상태로는 졸업장만 남겠다 싶었습니다.
 어디가서 학교 어디다니냐고 물어봤을때 대답피한적 없습니다. 왠지모를 씁쓸함과 패배의식을 느꼈다고 하면 제가 잘못된 생각을 가졌다고 하실수 있지만 저는 그 덕분에 편입결심 하게되었습니다.

4. 공부 방법
솔직히 공부방법은 다른분들 합격수기에 잘나와 있기에 간단하게 적겠습니다.     

 1) 문법
  - 문법은 초반에 잘 잡으셔야합니다. 학원에서도 엄청많이 듣던말이죠. 복습이 정말 중요한데 이게 간단해 보여도 한두번 복습 안하고 쌓이다 보면 나중엔 어마어마해집니다. 앞내용모르면 뒷내용 따라가기 힘들어요. 9월 이후로는 문법책 볼 시간도 없어지고 문제풀이 하기 바쁩니다. 여름까지 문법마스터 한다는 생각으로 하셔야합니다.


 2) 어휘
  - 어휘역시 마찬가지로 초반이 중요하죠. 물론 어휘책은 끝까지 보셔야 됩니다. 초반 수업시간에 교수님들이 해주시는 어원설명이 중요합니다. 셀수 없이 많은 편입단어를 1년에 외우셔야되는데 마구잡이로 외우기 힘듭니다. 어원을 알고 공부하시면 훨씬 수월하죠. 제경우에는 1~6월까지 하루 공부하는 반이상이 어휘였습니다. 그때까지도 처음보는 단어들이 하루에도 너무 많이 나왔습니다. 나중 공부마무리시기에 생각한거지만 여름까지 단어많이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나중에는 독해풀고 종합유형풀고 어휘에 투자할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3) 독해
  -가장 어려운 부분이 독해였습니다. 처음엔 단어도 모르고 문법도 몰라서 그냥 해석이 안됐습니다. 나중가서는 해석을 해도 무슨말인지 모를때가 더 많았습니다. 이전까지만해도 독해는 한국어로 해석하는것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죠. 편입독해지문은 철학, 과학, 윤리, 등등 이상한 알아들을 수 없는 것들 많이 나옵니다. 무슨말인지도 모르겠고 거기에다가 문제를 보면 더 헷갈립니다. 교수님들도 국어를 잘하는 사람이 독해를 잘한다고 하셨습니다. 책많이 안보셨고 국어못하시는 분들은 독서틈틈히 하시길 바랍니다. 반드시 도움되실 겁니다.

 

 4) 수학
  - 이공계지원하시는 분들은 영어만큼이나 수학중요합니다. 제가 수학의 중요성을 생각치않고 공부하다가 상위권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여름까지는 문과생들에게도 뒤지지 않을정도로 영어공부하세요. 가을부터는 수학도 영어만큼 하셔야합니다. 그전에 영어를 잡아놓으셔야 수월합니다. 영어, 수학의 균형이 잘 맞아야 이공계분들 좋은 학교 가실 수 있습니다. 명심하시길.

 5) 스터디
  -어휘스터디를 3~6월까지 4개월정도 했습니다. 저희 스터디는 3월부터 고급어휘책으로 공부를 해서 남들보다 어렵게 공부했습니다. 처음에는 읽지도 못하고 듣도보도 못한 단어를 외우려니 기본단어책의 몇배나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스터디 초반에 시험볼때 많이 못외웠습니다. 특단의 조치로 1개틀리면 100원이라는 악마적인 수단이 나왔는데(돈 많이 기부했습니다.) 그것때문에 쉬는시간, 화장실, 밥먹을때 할것없이 죽어라고 외웠습니다. 진짜 어휘는 스터디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5. 편입 공부하면서 느꼈던 시련, 좌절, 환희 등 경험담
 - 1월부터 1년간 학원르 다니면서 공부했습니다. 그덕분에 많은 것을 포기했습니다. 군대간다는 친구 얼굴한번 못 보고 보내야했고 남들은 대학다니면서 여자친구다 뭐다 해서 놀러다니고 하는데 마음잡기 힘들었습니다. '1년해서 떨어지면 어떻게 할까'라는 생각도 해보았고 '괜히 편입공부 시작했나?'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주말에 집에서 책 한번 안보고 티비보고 논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학원교수님들의  '오늘부터 다시 시작이다. 내가 오늘부터 처음 공부시작했다.'라는 마음을 갖으라는 말씀에 마음 추스리고 다잡았습니다. 모의고사 못봐도 좋습니다. 저도 모의고사봐서 70점 넘어본적 없습니다. 사실 부정적인 생각 많이했지만 모의고사 성적 못나왔다고 좌절한적은 없었습니다. 내 목표는 합격이다라고 생각했고 지금 나보다 잘본사람이 떨어질 수도 있는거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사람인이상 안좋은 생각할 수 있고, 나태해질 수 있습니다. 문제는 얼마나 빨리 다시 마음추스리고 올바른 자세로 돌아가느냐 입니다. 한 번 나태해졌다고 모의고사 못봤다고 자기자신에게 실망하지 마시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하시면 분명히 합격하십니다.

p.s - 이찬이 원장님, 제평호 교수님, 박건순 교수님 모든 교수님들 영어라곤 일자무식이던 저를 합격할 실력으로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잘 내려가지도 않는데 항상 웃어주시던 실장님과 선생님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합격자파티때는 못 갔지만 꼭 한 번 찾아 뵙겠습니다.
    - 우리 어휘스터디분들과 항상 같이 점심먹던분들 1년동안 정말 고마웠어요~